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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파리올림픽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
입력 | 2024-08-06 07:19 수정 | 2024-08-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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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국제 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석에서 종종 전범기인 욱일기가 포착돼 논란이었는데요.
파리 올림픽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3일,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가 진행됐는데요.
경기 코스 중 한 곳인 몽마르트르 언덕.
응원 인파가 붐비는 가운데 한 일본인이 일장기와 나란히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걸어놓고 자국 선수를 응원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이후 두 번째인데요.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호주의 서핑 국가대표가 경기에서 욱일기 문양이 새겨진 서프보드를 사용하려다 대한체육회 항의로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