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독 오른 폭염 피서객을 쏘다

입력 | 2024-08-13 06:34   수정 | 2024-08-13 06:3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연안에 해파리 떼가 들끓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6월 이후부터 지난 5일까지 해파리 쏘임 사고는 3천 건 가까이 접수됐는데요.

통상 1만㎡당 20~40마리가 발견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지난달 100마리 넘게 출몰했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다른 해파리보다 강한 독성을 갖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한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어선 그물망에도 자꾸 걸려오기 때문에 조업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신문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요 번식지인 동중국해에서 먹이 조건이 좋아져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며 난류를 타고 제주와 서해 등으로 계속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연간 3조 원대 규모의 온라인 실시간 쇼핑방송인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허위, 과장 광고가 판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문 쇼호스트가 아니어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죠.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나 플랫폼은 TV 홈쇼핑과 달리 방송법 적용을 받지 않고 있고요.

이 때문에 근거 없이 ′최고′ 혹은 ′최대′ 같은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거나, 일반 식품을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개해도 제재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이른바 실시간 ′댓글 알바′도 활개를 쳐 소비자들을 현혹하기도 하는데요.

신문은 허위, 과장 광고 행위가 적발되면 페널티를 부과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하루에만 수천 건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돼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밤에도 그치지 않는 매미 울음소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평균 80~100dB 수준인 매미 울음소리는 지하철 소음이나 차량 경적과 맞먹는 수준인데요.

주거 지역 소음 기준인 주간 평균 65db, 야간 60dB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올여름 매미 울음소리가 유독 심한 소음으로 들리는 이유는 극한 호우와 무더위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땅속에 있던 매미 애벌레는 날씨가 좋은 날 밖으로 나오는데, 긴 장마철이 끝나며 매미 활동 시기가 한 번에 겹쳤고요.

도시형 매미로 불리는 말매미는 정오부터 저녁까지 활동하고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진 참매미가 울어대고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높아질수록 말매미는 더 우는 특성을 보이는데, 열대야와 도시 열섬 현상에 말매미의 울음소리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구신문입니다.

포항시가 택시 호출 공공 앱 ′타보소 택시′를 다음 달 출시하는데요.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로, 카드 결제는 물론 지역 화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는 대기업 플랫폼의 과도한 호출중계 수수료와 강제배차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택시 기사와 이용 승객의 호출 중계 수수료가 무료인데다 지역상품권으로 결제하면 7%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타보소 택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새전북신문입니다.

전라도의 ′전라′는 전주와 나주 앞글자를 따서 만든 명칭이죠.

오랜 시간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행정 이름으로 쓰여왔는데요.

앞으로 전라도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 등 17명이 지난 6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발의한 건데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라남도 명칭은 전남특별자치도로 변경되고, 행정구역명에서 ′전라도′ 이름도 사라질 거라고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