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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붐비는 강원도 해변‥왜 양양만 피서객 줄었나

입력 | 2024-08-15 06:33   수정 | 2024-08-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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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긴 무더위에 올여름 강원도 해변은 피서객으로 붐볐지만 양양 지역만은 그러지 못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강원도 양양 해변은 ′서핑 명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꼽혀왔는데요.

올여름 사정은 딴판이었습니다.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늘었는데요.

강릉, 고성, 속초는 물론 동해와 삼척 등지와 달리, 오직 양양을 찾은 피서객만 지난해보다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양양 해변 일대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찾기 어렵다며, 과도한 유흥 문화를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했는데요.

지나친 소음과 노출, 무질서 등도 일반 관광객이 찾길 꺼리는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저출산 여파로 아동도서 발행 부수도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출판사에서 발행된 아동 도서 부수는 전년 대비 19% 가까이 줄었는데요.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원인은 출산율 감소 때문이겠죠.

볼 아이들이 없다 보니 교육청과 지자체의 아동 도서 구입 예산은 줄었고요.

결국 출판사들은 작가 인지도 등을 고려해 ′될 만한 작품′만 출간하고 있고요.

결국 아동 도서의 다양성이 떨어지면서 덩달아 수요도 주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서울시의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 가정이 선정됐는데요.

10가정 중 4가정은 강남4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157가정 선정에 총 751가정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유형별로는 다자녀 가정이 97가정, 61%를 차지했고요.

지역별로는 서초와 강남, 송파, 강동 지역이 59가정, 38%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필리핀 가사 관리사가 영어를 잘하는 걸로 알려지면서 예상보다 신청자가 몰린 걸로 봤고요.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에 계약 내용 외 추가 업무는 제공기관 서비스센터를 통해 결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인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차량에서 발생할 걸로 확인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 배터리 제조사 공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모델 78종 중 53종은 국산 배터리 셀을 탑재한 걸로 나타났고요.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25종이었습니다.

소비자 알 권리 차원에서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됐지만 전기차 불안을 잠재우기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국산 배터리를 썼다고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추가적인 전기차 배터리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일보입니다.

부산에 수도권 법무법인이 낸 사무소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법무법인 분사무소에는 변호사가 상주해야 하지만, 소수 직원만 둔 채 소송 업무는 서울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변호사법상 법무법인 분사무소에는 1명 이상의 변호사가 있어야 하는데요.

부산 지역 법조계는 수도권 로펌들이 분사무소만 설치해 형식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사건을 모두 빼 가고 있다며, 결국 지역 법률 서비스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