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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잎
버스 인도 돌진‥아파트 화재로 11명 부상
입력 | 2024-08-28 06:10 수정 | 2024-08-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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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인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던 시내버스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대전에선 고층아파트에 불이나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도를 넘어 화단까지 올라탄 시내버스가 위태롭게 기울어졌습니다.
멈춰 선 택시 주변으로는 차량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렸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 구월동 버스터미널 사거리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택시를 들이받고는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루다/목격자]
″′펑′ 하고 크게 났어요. 엄청 큰 소리가 나서 앞을 봤더니, 이미 건너편에 그 인도에 버스가 이미 올라간 상태였어요.″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택시 승객, 택시 운전기사 등 세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횡단보도와 인도에는 오가던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신호를 어긴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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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층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거세게 치솟고, 땅으로도 불똥이 떨어집니다.
″불이야, 불! 104동에 불 났어요, 104동!″
다급한 목소리에, 불이 난 아파트에서는 황급히 창문을 닫고 바깥으로 나갑니다.
대전 읍내동의 18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19명이 연기를 마셔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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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 연천군의 한 창고에서도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1개 동과 생활용품 등 내부 집기들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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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자동차 배터리 조립공장에서는 어제저녁 20대 남성 노동자 2명이 작업 도중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노동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눈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도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