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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그리스 항구도시 뒤덮은 100t '죽은 물고기떼'
입력 | 2024-08-30 07:24 수정 | 2024-08-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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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건 놀랍게도 모두 죽은 물고기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그리스 중부의 항구도시 볼로스인데요.
죽은 물고기 떼가 항구를 가득 채워 극심한 악취로 숨 쉬는 것조차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물고기 집단 폐사의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대홍수로 분석되는데요.
홍수로 크게 불어났던 호수의 물이 올해 급격하게 줄어들었는데, 이 때문에 민물고기가 바다로 흘러들면서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볼로스 당국이 24시간 동안 수거한 사체의 양은 40톤에 이르는데요.
전체 사체의 무게는 100톤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광 성수기에 밀려든 물고기 사체로 해변 인근 상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며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