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역 인근 또 '도로 침하'‥인천 지하주차장 화재

입력 | 2024-09-01 07:06   수정 | 2024-09-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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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서울 종로 5가역 인근 도로에 또 ′땅꺼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조사 결과, 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도로 침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하철 역 바로 앞 도로에 구멍이 뻥 뚫려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종로 5가역 1번 출구 앞 ′땅꺼짐′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시가 조사한 결과, 가로 40cm, 세로 40cm, 깊이 약 15cm 크기의 ′도로 침하′였습니다.

지자체는 원인파악을 하기 위해 이 싱크홀 주변을 약 2미터 너비로 더 파냈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한 이 3차선 도로도 통제해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시 도로관리과 관계자 (음성변조)]
″저희들이 확인해본 결과 하수관이 좀 파손이 되어가지고 토사가 빨려들어간거거든요. 하수관 보수하고 다시 포장을 하는 걸로 끝납니다.″

이 도로침하로 인해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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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 주차장 앞, 경찰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도착해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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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나란히 세워져 있는 차량들이 모두 불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쿠팡 배송캠프 7층 야외 주차장에 있던 SUV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SUV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3대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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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차량 보닛을 열자 엔진룸이 새카맣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죽암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 당국은 10분만에 불을 껐습니다.

당시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도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해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