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베트남 최악의 태풍에 피해 속출‥71명 사망·실종

입력 | 2024-09-10 07:16   수정 | 2024-09-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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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슈퍼 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서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늘고 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슈퍼태풍의 위력에 다리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속출하면서 인명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강을 건너려고 다리에 진입하는 트럭이 갑자기 다리가 무너지며 눈앞에서 추락합니다.

오토바이는 떨어지지 않고 가까스로 멈췄지만 철제 다리는 계속 무너져 내립니다.

베트남 북부 퐁쩌우 다리에서 촬영된 승용차 블랙박스 화면인데요.

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 피해가 확산하면서, 베트남 정부는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2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기상청은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야기가 가장 강력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한국 기업 공장을 비롯한 현지 산업계 피해도 커지고 있고요.

우리 주베트남 대사관은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한국 국민과 기업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