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우크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

입력 | 2024-09-11 07:15   수정 | 2024-09-11 11:5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또다시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우크라이나군은 밤새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본토 곳곳을 드론으로 공습했는데요.

러시아군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에서 마을 4곳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론이 날아와 공격하자 아파트에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모스크바주 라멘스코예 지구의 고층아파트 두 곳을 공습해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공항도 공격당해 모스크바에 있는 공항 4개 중 3곳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를 포함해 총 9개 주를 공격한 드론 144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은 이번 달 들어 벌써 두 번째인데요.

이날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감행한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이날 도네츠크에서 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들 마을에서 수십㎞ 떨어진 우크라이나군 병참기지를 장악하기 위해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