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블랙리스트 작성자에게 돈벼락을"‥누리꾼들 갑론을박

입력 | 2024-09-24 06:35   수정 | 2024-09-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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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명단을 작성해 SNS 등에 올린 사직 전공의, 지난주 구속됐는데요.

의사들 사이에서 그를 돕자는 취지의 모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한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작성자는 ″구속 전공의 선생님을 후원하자″면서, ″치킨 한 마리 값도 모이면 큰돈″, ″구속이 축제가 되게 만들자″고 썼습니다.

구속된 사직 전공의를 영웅, 독립 투사라고 추켜세우거나, 10만 원에서 수백만 원 송금 인증도 눈에 띄었는데요.

″구속은 선을 넘은 거″, ″옳지 않은 일에 목소리를 내자″는 의사들 글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죄를 떠나 어려운 처지에 놓인 동료 의사를 돕자는 취지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불법 행위를 의로운 행동인 것처럼 옹호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