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오늘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차기 총리 결정

입력 | 2024-09-27 07:17   수정 | 2024-09-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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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늘 치러지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일본의 집권 자민당은 오늘 오후 3년 임기인 28대 총재를 뽑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인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선거인데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9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9명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3강`을 이루며 총재 자리를 놓고 경합할 것이 확실시되는데요.

이시바 전 간사장은 내각 경륜이 돋보이는 반면, 극우 성향의 다카이치 경제안보 담당상은 당내 보수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고,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40대 젊은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강점입니다.

3강 후보 중 1차 투표에서 누구도 과반의 지지율을 얻기는 어려워 결선투표가 유력해 보이는데요.

오늘 선출되는 차기 총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기시다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