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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생수 마실 때 미세플라스틱 꿀꺽‥뇌-태반에도 쌓인다

입력 | 2024-09-30 06:33   수정 | 2024-09-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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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는 플라스틱병 안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최근 국내 유통 생수 제품 90% 이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는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30개 제품 중 28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요.

미세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지름이 1에서 5나노미터 크기인데 아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히 규명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 속 다양한 물질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들어, 일회용 플라스틱병 사용을 지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수돗물만큼 엄격한 품질과 안전 관리를 받지 않는 데다, 햇빛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유해 화학물질이 축적될 수 있다는 우려 나오고 있고요.

미세플라스틱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인체의 더 깊은 곳까지 도달해 인간의 뇌와 태반에서도 발견된 연구 결과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백화점들이 매출 신장에 기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를 위해 고가의 프리미엄 키즈카페 설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일반 키즈카페 이용요금 대비 입장료가 적게는 2배 이상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대 회비를 받는 곳도 있는데요.

비싸지만 내 아이에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소비자를 겨냥한 백화점의 VIP 고객 유치 전략의 일환입니다.

한 백화점의 경우 프리미엄 키즈카페 개수를 2021년 4개에서 올해 8개로 늘렸는데요.

이 키즈카페 중 한 곳의 실버 회원은 연회비 500만 원을 내고 100시간을 쓸 수 있고요.

또 다른 키즈카페는 연회비 5,000만 원을 내면 5명의 아이가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데요.

원어민 직원도 상주시켜 영어 교육도 이뤄진다는 장점을 내걸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배달 수수료 부담 덜기 위해 도입된 공공 배달앱 31개 가운데 13개가 예산 부족과 이용률 저조로 사업을 종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공공배달앱은 0~2%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입점 업체 부담을 줄여준다는 명분으로 잇따라 출시됐는데요.

전국 지자체가 2020년부터 공공배달앱 운영과 홍보에 쓴 예산은 1천22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사업이 종료된 공공배달앱은 홍보 부족과 이용률 저조 등 악순환에 시달려 결국 폐지됐고요.

정부는 내년도 소상공인 배달 지원 예산으로 2천억 원을 배정해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3사를 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매일신문입니다.

유례 없는 가을 더위로 고령군 딸기 재배 농가들이 시름에 잠겼다는 소식입니다.

딸기는 4월 초순에 씨모종을 심고 9월 초순부터 옮겨심기를 하는데요.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딸기 모종이 고사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요.

죽은 모종을 뽑아내고 추가 모종을 심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종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모종값도 뛰어 농가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농가는 아예 딸기밭을 갈아엎고 대체 작목을 심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대전일보입니다.

산림청이 야생 버섯이 대량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2천 220종 가운데 77%를 차지하는 독버섯이 가을철에 자생하는데요.

야생 버섯의 경우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독버섯을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과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