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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인생 사진' 열풍에 핑크뮬리 식재 늘어‥규제 논란
입력 | 2024-10-10 06:35 수정 | 2024-10-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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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물결이 일렁이는 핑크뮬리 군락지는 가을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지만 생태계 위해종으로 지정되면서 면적이 급감했는데요.
올들어 지자체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식재를 늘린 걸로 나타나면서 핑크뮬리 규제 필요성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지자체 주도로 조성한 핑크뮬리 면적은 2만 4,950제곱미터로, 지난해 대비 13퍼센트나 증가했는데요.
핑크뮬리가 억새류 특성상 생명력이 매우 강해 토종 식물 밀어낼 수 있다는 우려 적지 않죠.
환경부의 식재 자제 권고에 누리꾼들 의견도 갈리고 있습니다.
″SNS 인생 사진 열풍에 핑크뮬리가 유치하는 지역 관광객이 엄청나다″며 ′핑크뮬리 효과′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 적지 않고요.
반면 강제로 핑크뮬리 식재를 막을 수는 없지만 토종 식물 초토화하기 전에 지자체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