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태평양서 두 달 표류하던 러 남성 구조

입력 | 2024-10-16 07:21   수정 | 2024-10-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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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배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남자가 손을 흔듭니다.

태평양 북서부 해역에서 발견된 러시아 남성인데요.

해상 표류 두 달 만에 구조됐습니다.

남성은 지난 8월 9일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에서 항해를 시작했는데요.

목적지였던 사할린 섬에서 약 1천 ㎞ 떨어진 오호츠크해 해역에서 인근 마을 어부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배에는 남성의 형제와 15살 조카도 타고 있었지만 이미 숨진 상황이었고요.

러시아 당국은 안전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