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회전의자에 반려견 빙글빙글‥누리꾼 '공분'

입력 | 2024-10-23 06:37   수정 | 2024-10-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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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반려견을 어지러운 놀이기구에 태운 대만의 여성들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학대나 다름없는 행동인데, 뭐가 그리 즐거웠을까요.

대만의 한 공원입니다.

한 여성이 회전하는 의자가 멈추지 않도록 손으로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립니다.

의자에 앉은 강아지, 빙글빙글 쉴새 없이 돌아가는 의자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데, 돌아가는 속도가 늦어질까 또 다른 여성이 발까지 사용해 의자를 계속 돌립니다.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한데, 말 못하는 강아지는 얼마나 괴로울까요.

짖지도 못하고 힘없이 쪼그려 앉은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반면 두 여성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한참을 웃고 떠들고 있는데요.

이런 행동이 이어진 시간, 무려 2분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학대하고 좋다고 웃는 거냐″, ″놀아준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동물 키울 자격이 없다″면서 분노했고요.

현지 동물보호협회는 두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