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헤즈볼라, 네타냐후 드론 공격 "우리 소행"

입력 | 2024-10-23 07:15   수정 | 2024-10-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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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헤즈볼라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에 드론 공습을 감행한 것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지난 19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이 드론 공격을 받았죠.

사흘 만에 피격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헤즈볼라가 자신들이 공격 주체임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개한 현장 피해 영상입니다.

총리 자택 마당과 수영장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기둥에도 공격을 받은 흔적이 선명합니다.

침실 외벽 유리창은 완전히 깨지진 않았지만, 군데군데 금이 가고 작은 구멍이 났습니다.

다행히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공습 당시 자택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헤즈볼라 측은 수석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네타냐후를 표적으로 한 ′카이사레아 작전′의 전적이고 독점적인 책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회견은 도중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군이 기자회견이 열린 베이루트 다히예에 공습을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무기고 저장고 여러 곳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