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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푸틴 "신형 중거리미사일‥'미·영'산 미사일 대응"
입력 | 2024-11-22 06:18 수정 | 2024-11-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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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쏜 것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이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미사일을 또 발사할지는 전적으로 미국 등 나토 회원국에 달렸다면서 또 발사해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영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는 현지시각 21일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이 미사일을 ′오레쉬니크′라고 부릅니다. 시험은 성공적이었으며 발사 목표가 달성되었습니다.″
당초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은 중거리 미사일이었다고 직접 정정하고 나선 겁니다.
AP통신도 익명의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ICBM이 아닌 중거리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미사일 발사를 인정하면서도 책임은 나토 회원국으로 돌렸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받은 미사일로 먼저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일 뿐이라는 겁니다.
러시아는 또 이번 미사일은 개발 중인 가장 최신의 극초음속 형태라면서, 막을 방법도 없을 거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군이 영국에게서 받은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도 러시아 쿠르스크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의 사거리 제한을 풀어준 데 이어, 대인지뢰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더 강력한 무기들의 등장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