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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녹조 제거·돼지 도축‥기피업무 빈자리 채운 로봇 '부르는 게 값'

입력 | 2024-11-29 06:33   수정 | 2024-1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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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녹조 제거나 도축, 쓰레기 선별 등 사람이 기피하는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면서 로봇 몸값도 껑충 뛰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은 올해 213억 달러, 2026년에는 266억 달러까지 성장하고, 서비스용 로봇 시장도 올해 327억 달러, 2026년에는 47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사람들이 기피하는 업종의 빈자리를 로봇이 빠르게 대체하면서 관련 기업들 몸집도 커지고 있습니다.

돼지 도축 로봇을 개발한 한 기업은 올해 매출 약 55억 원, 내년에는 6배인 매출 300억 원 달성이 예상되고요.

폐기물 선별 로봇을 개발한 또 다른 업체는 내년에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청댐, 안동댐, 낙동강 등에 설치된 녹조 제거 로봇을 만든 기업도 내년에는 올해 매출 55억 원의 3배 이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최근 경기 악화에 투자 혹한기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로봇 분야만큼은 예외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혜택이 많은, 이른바 ′혜자′ 카드 단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282개 신용카드 서비스가 종료됐는데요.

이달 들어서도 모두 83개 카드의 신규, 추가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카드 자체를 단종시키면서 포인트 적립률을 줄이고, 무이자 할부 혜택도 축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카드사들이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를 앞두고 수익이 줄 것으로 예상되자 고객에 대한 혜택을 줄이는 걸로 풀이되고요.

최근 카드 결제 사업 수익성이 점점 낮아지면서, 카드사들은 카드 영업 대신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카드론 영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고물가에 고금리,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월평균 소득이 늘어도 사람들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는데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늘어난 데 비해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짠물 소비′ 경향은 더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평균소비성향은 69.4%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포인트 낮아졌는데요.

평균소비성향이 전년 대비 하락한 건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지출 규모가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은 교통 분야로, 새 차 구입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고요.

기호품인 담배나 주류 지출 규모도 줄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일보입니다.

부산 산복도로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이동 수단이 최대 22개로 늘어난다는 소식입니다.

부산 동구청에 따르면 내년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 4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고요.

수직형 엘리베이터나 모노레일도 들어섭니다.

고지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뿐 아니라,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광주일보입니다.

광주시 동구 충장로에는 ′홍콩거리′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홍콩식 레스토랑, 주점, 칵테일바, 디저트 카페 등 4개 업체가 들어서고요.

한자로 된 네온사인 간판과 조형물 등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홍콩이 젊은 세대 여행지로 각광받는데도 일본풍 점포만 많고 홍콩풍 점포는 드물다는 점에서 거리 콘셉트를 홍콩으로 정했다는 게 동구청 설명인데요.

우려의 목소리 작지 않습니다.

세금 낭비 우려에, 이미 충장로에 K-pop 스타의 거리,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거리가 있어 추가로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게 실효성이 없을 거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