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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계엄 연루 군인들 수사 속도‥윤 대통령 침묵 계속
입력 | 2024-12-09 07:41 수정 | 2024-12-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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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계엄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내란죄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대통령실 입장은 아직인가요?
◀ 기자 ▶
네, 대통령실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피의자 입건과 야당의 탄핵 재추진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삼가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윤 대통령이 지난 담화에서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내란죄 수사에 대비하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출입 기자들에게 공개해 왔던 윤 대통령의 주간 공개 일정도 알리지 않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당분간 공식 일정 없이, 한남동 관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와의 정기 주례회동도 취소됐고요.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즉 대수비도 열리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앞서 진보정당 3당은 윤 대통령이 내란죄를 범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는데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윤 대통령에 앞서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인들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입니다.
대통령경호처도 사태를 지켜보며 강제수사나 윤 대통령의 출석 조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을 포함해, 공개된 것만 5건의 인사권을 행사했는데요.
이에 야당은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배제′될 거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