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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윤석열 '가짜 출근 차량' 운용 정황‥경찰 "늦을 때 빈차 먼저"
입력 | 2024-12-11 06:34 수정 | 2024-12-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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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 ′가짜 출근 차량′을 운용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신문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윤 대통령의 출근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주말과 외국 순방 기간을 제외한 18일 동안 윤 대통령의 위장 출근 사례가 최소 3차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대통령 차량 행렬이 오전 9시 출근 시간에 맞춰 한 번, 또 이보다 늦은 시각에 또 한 번 운행된 사실이 여러 차례 확인됐다는 겁니다.
경찰 내부에선 ″윤 대통령 출근이 늦을 때 대통령이 타지 않은 빈 차를 내보낸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고요.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정시에 출근하지 않을 때 제시간에 대통령실에 도착하는 ′위장 출근 차량′을 운영한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특히 비상계엄을 선포한 12월 3일에도 오전 8시 52분에 대통령 출근 차량 행렬이 한남동 관저를 나왔는데, 다시 9시 42분 비슷한 장면이 또 한 번 목격됐는데요.
두 번째 차량 행렬이 이동하는 동안에도 신호 조작이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각 출근도 잦았다는데요.
출근 상황을 지켜본 18일 동안 오전 9시 이전에 윤 대통령이 출근한 경우는 두 차례뿐이었고요.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묵묵부답, 대통령경호처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통상 12월과 1월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로 해외여행 상품이 많이 팔리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데요.
12·3 내란 사태와 탄핵 정국 속에 환율이 치솟으면서 여행사들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 상품 예약은 눈에 띄게 줄고 기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른 건데요.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온라인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줄었고요.
온라인 예약 사이트 트래픽도 급감했습니다.
특히 패키지 상품보다 항공과 숙박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해 환율 민감도가 더 큰 자유여행객의 일정 취소 사례가 많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사실상 ′내란 우두머리′로 보고 수사 중이죠.
그런데 야당은 ′내란 수괴′라고 표현하는데, 형법상 정확한 용어는 ′수괴′가 아닌 ′우두머리′입니다.
원래 ′수괴′가 맞았지만 2020년 12월 형법이 일부 개정될 때 우리말인 우두머리로 바뀌었고요.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한글 표현이 다수 도입됐는데, 수괴라는 표현이 너무 선동적이고 부정적인 뜻이 강한 것도 감안됐습니다.
다만 군형법에는 수괴라는 용어가 여전히 존재하는데, 반란죄를 규정한 군형법 5조엔 ″수괴는 사형에 처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 기사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1,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3년 사이 배로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11월까지 서울에서 1,000만 원 넘는 월세 거래는 156건이었는데요.
2021년 79건과 비해 증가세가 가파르죠.
월세 500만 원 이상 거래도 올해 1,185건으로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고가 주택을 매매하거나 보유하는 데 따른 세금 부담에 고소득층이 초고가 월세를 찾는 걸로 보이는데요.
시장에서는 자산가나 고소득층이 자금이 충분해도 주택을 보유하는 걸 부담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 초고가 월세 시장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쌍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015년만 해도 신혼부부는 147만 2000쌍이었지만, 해마다 5만에서 8만 쌍씩 줄어들더니 지난해는 97만 4000쌍까지 감소했는데요.
반면 혼인 1년 차인 신혼부부는 19만 1000쌍으로, 전년 대비 2.7% 늘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미뤄뒀던 혼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최근 청년층의 혼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