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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아버지 돌아가신 것마저 잊은 60대 치매환자‥'레켐비' 첫 투여
입력 | 2024-12-20 06:35 수정 | 2024-12-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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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20년 만에 탄생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가 국내에 상륙해서 첫 투여를 진행했다는 소식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지난 10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경도 인지장애 환자에게 레켐비가 투여됐습니다.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를 없애 뇌 속 신경세포가 죽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미국 FDA의 완전 승인을 받았고, 올해 5월에 국내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진행을 27% 가량 늦춰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초기 환자의 경우 지연 효과가 51%에 달하는데요.
따라서 알츠하이머 초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빠른 검사와 투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체 치료 비용이 4천5백만 원에 달해 부담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까치에 이어 이젠 까마귀가 도심의 새로운 불청객으로 꼽히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까마귀 원인 정전 사고는 45건으로, 3년 전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는데요.
까마귀의 몸길이가 최대 50cm에 달해 전선 간 혼선을 발생시킨 겁니다.
특히 큰부리까마귀는 지난 2003년엔 5천 마리에 불과했지만, 최근 10년 사이 텃새가 되면서 지난해 13만 마리까지 증가했는데요.
경기지역 골프장에서는 카트에서 귀중품을 빼가고 심지어는 경기 도중 골프공을 물고 달아난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큰부리까마귀가 기존 터전인 숲을 잃어, 비슷한 형태인 고층 빌딩이 있는 도심으로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로 한때 부진했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수년 새 고물가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가성비를 부각시킨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건데요.
1만 9천990원에 평일 점심 뷔페를 제공하는 애슐리퀸즈는 올해 매출이 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고급화 전략을 채택한 아웃백스테이크도 올해 매출이 5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생존에 성공한 브랜드들은 매장을 리뉴얼 하고 메뉴를 차별화하며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인구 3만 명의 전남 강진군이 올해 처음으로 ′누구나 반값 여행′을 선보이면서 관광객이 300만 명에 육박한다는 기사입니다.
′누구나 반값 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면서 쓴 비용의 50%를 강진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여행상품인데요.
이 상품으로 지난달 말에 강진을 찾은 관광객은 총 265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23% 늘었습니다.
이들이 강진에서 지출한 금액은 39억 5천만 원에 달했는데, 이후 지급된 상품권의 결제액도 46% 증가했습니다.
반값 여행으로 생활인구가 증가한 강진은 15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2천여 개의 일자리가 생긴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국제신문입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공영주차장 확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정작 최대 수혜자가 될 인근 상인들이 반대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년이 넘는 공사 기간에 주차장을 못 쓰게 되면 손님을 받지 못해 영업난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상인들은 공영주차장 확장 대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타워주차장의 보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에서는 타워주차장이 노후 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인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