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조건희

설날 고속도로 귀경·귀성 행렬‥"오후에 정체 절정"

입력 | 2025-01-29 12:15   수정 | 2025-01-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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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날인 오늘도 충남과 호남 지역에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부터 귀경·귀성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정체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설날 오전까지 전국 고속도로 흐름은 크게 막히는 곳이 없었지만, 오후부턴 차량들이 귀경길에 나서며 정체가 심해지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진 4시간쯤, 목포에서 서울은 3시간 반쯤, 강릉에서 서울은 2시간 반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시쯤 가장 심하게 막히고 내일 새벽 1시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오늘이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 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 대 등 전국에서 639만 대가 이동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방향 정체도 발생하겠습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낮 2시쯤 가장 심하고 밤 11시부터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반쯤, 목포까지 4시간쯤, 강릉까지 2시간쯤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데다 기온마저 떨어져,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거나 살얼음이 낄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