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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증권사 앱 믿었다가‥10명 중 6명 '먹통 경험'
입력 | 2025-08-22 12:15 수정 | 2025-08-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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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증권사 앱을 이용하는 투자자는 늘고 있지만, 서비스 품질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앱 이용자 중 시스템 오류나 접속 장애 같은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식 거래의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면서 각 증권사의 앱을 이용하는 투자자는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서비스 만족도는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증권사 앱을 사용해 본 2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59%가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2021년 52.2%와 비교해 6.8%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시스템 오류와 접속 장애′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50.8%로 가장 많았습니다.
′앱 로그인과 인증 문제′가 48.6%, ′높은 수수료와 숨겨진 비용′ 35.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7개 주요 증권사 앱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5점으로, 4년 전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은 평균에도 못 미쳤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증권사들에게 거래 장애가 발생하면 실시간 안내를 제공하고 수수료와 이자율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