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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뉴욕 첫날 경제 외교‥"한국을 AI 수도로"
입력 | 2025-09-23 12:03 수정 | 2025-09-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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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순방 첫날부터 경제 외교를 본격화하며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핑크 회장을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허브로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쯤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 14시간의 장시간 비행에도 이 대통령은 곧바로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을 접견했습니다.
블랙록은 약 12조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1경 7천조 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규모 운용사입니다.
대통령실은 AI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블랙록이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며, 대규모 AI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재생에너지 시스템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AI허브로 만들겠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정우/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
″래리 핑크 회장은 AI와 탈탄소 전환은 반드시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 정부는 정책적인 지원에 블랙록은 글로벌 자본 유치에 나서는 건데, 대통령실은 곧 실무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최대 수십조 원의 글로벌 자본이 대한민국 AI와 재생에너지 산업에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의회의 상하원 의원단 접견과 뉴욕동포 만찬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 대통령은, 내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엔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합니다.
이어 하루 뒤엔 한국 대통령 중 최초로 유엔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해, ′AI와 국제평화·안보 분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그 사이 폴란드와 체코, 영국과 프랑스 등 세계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이어갑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엔 뉴욕 증권거래소를 찾아,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