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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정부24·우체국 금융 등 55개 정상화‥복구율 8.5%
입력 | 2025-09-29 12:03 수정 | 2025-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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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이 추가로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핵심 서비스 정상화까지는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여, 민원 업무 현장에서 각종 혼란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24′ 서비스가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체국 서비스 대부분도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우체국 창구 방문을 통한 소포와 국제우편,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등이 우선 재개됐습니다.
앞서 우체국 금융 서비스와 행정안전부 디지털원패스 시스템 등은 밤사이 추가로 복구됐습니다.
발급을 제외한 모바일 신분증과 경찰문자서비스를 제외한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도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중단됐던 시스템 647개 가운데 복구를 마치고 사용이 가능해진 것은 모두 55개.
복구율은 8.5%입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해서도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즉시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매 시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행안부는 국정자원 대전 본부 건물 2층과 4층 사이 전산실의 항온항습기가 복구돼, 차례대로 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5층 전산실에 있던 96개 시스템은 모두 불에 타 당분간 복구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전소된 시스템은 대구 센터에 있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민신문고와 국가법령정보센터, 또 공무원 행정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등은 ′먹통′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체국 서비스 중에서도 미국행 특급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쇼핑, 착불소포·안심소포 등 일부 업무는 정상화까지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국민 안전과 일상 생활에 관련성이 높을수록 우선 복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