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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화
APEC 오는 트럼프, 김정은과 회동?‥"비공개 논의"
입력 | 2025-10-19 11:58 수정 | 2025-10-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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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북한이 회담을 받아들일지는 회의적인 분위기인데요.
정병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방안을 미 정부 당국자들이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 회동이 궁극적으로 개최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논의 동향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논의해 왔지만 실제 회담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 1기 때와 같은 소통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소식통 2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초 북한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북한이 서한을 받지 않았고, 이 때문에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PEC 계기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올해 안에 만날 의향을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