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민형

코스피 사상 첫 4,000 돌파‥'10만 전자' 달성

입력 | 2025-10-27 12:12   수정 | 2025-10-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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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천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00선을 돌파한 지 넉 달 만에, 파죽지세로 4,000선을 돌파한 겁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999.79로 출발해 빠르게 상승하며 장중 4,038.39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3천 선을 뚫은 지 넉 달 만입니다.

반도체 실적 호조로 오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를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전자′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도 53만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대한 기대심리로, 조선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미중 무역갈등이 봉합되리라는 기대감이 코스피 상승에 한 몫을 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 하루 앞서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반도체 업황 개선과 더불어서 미중 간의 합의,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데 따른 결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코스피는 단기간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 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