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신지영
조금 전 미일 정상회담‥트럼프 "강력한 동맹"
입력 | 2025-10-28 12:09 수정 | 2025-10-28 13:3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일본을 방문 중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조금 전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환영을 받으며 영빈관에 들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위대 의장대 사열을 마친 두 정상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시작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방에서 야구(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보고 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중동 합의 실현 등을 언급하며 ″전에 없던 역사적 위업″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미일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이라며 ″함께 새로운 황금시대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일본과 미국을 더욱 강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합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우정을 언급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아베 신조 전 총리)는 우리가 만나기 훨씬 전부터 당신에 대해 매우 좋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당신이 총리가 된 것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며 ″미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늘 일본에 대해 애정과 존경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계는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이후 비공개로 약 40분간 이어진 회담에선 안보와 경제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두 정상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후엔 희토류와 중요 광물에 대한 공급, 확보에 관한 문서에 함께 서명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오찬을 함께한 뒤 미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동승해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전 경주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