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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실체 밝힐 것"
입력 | 2025-12-06 11:52 수정 | 2025-12-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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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검팀이 오늘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안 특검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란 입장입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권섭 특별검사가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이 본격 수사를 시작한 겁니다.
안 특검은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수사결과에 합당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욱, 권도형 특검보 2명과 파견 검사 5명 등으로 이뤄진 상설특검팀은 길게는 90일 동안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사건입니다.
이후 대검이 감찰에 착수한 뒤 수사로 전환했지만, 외압은 없었다고 자체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지난 4월 쿠팡 물류 자회사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인 당시 엄희준 지청장 등이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두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상설특검이 가동되는 건 지난 2021년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특검′ 이후 두 번째이며 검찰 내부를 겨냥한 특검 수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