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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수도권 밤부터 '장대비'‥이 시각 서울 도림천
입력 | 2025-07-18 16:58 수정 | 2025-07-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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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서울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서울 도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은효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이곳 서울 도림천은 오전 한때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지금은 비가 멈춘 상태입니다.
그제부터 오늘 낮까지, 수도권에는 많게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경기 남부 지역에는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상태고요, 인천, 경기 남부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입니다.
하천 수위가 오르면서, 침수 피해로 서울 청계천과 도림천을 비롯한 서울 시내 29개 하천은 통제 중인데요.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도로도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있는데요.
산림청이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에 산사태 위기 경보도 ′경계′ 수준으로 올리면서 수도권 전역이 산사태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있습니다.
현재 고속열차는 광주 송정에서 목포 구간, 동대구에서 진주역 등의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요.
서울에서 대전을 잇는 경부선과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등 7개 구간 일반 열차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코레일은 ″3일간 이어진 비에 선로나 비탈면이 위험하다″며 ″밤사이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열차 운행을 계속 중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에는 30~100밀리미터, 경기 남부에는 1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호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풍수해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인데요, 서울시는 빗물펌프장과 재난 예방 인력을 총동원해 저지대와 도로, 역사 등 위험지역 통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는 강수 강도가 다시 세지면서 수도권에 시간당 30밀리미터 내외의 장대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