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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윤석열·김건희 나란히 형사재판‥첫 동시 출석
입력 | 2025-11-07 17:02 수정 | 2025-11-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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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각각 체포방해 사건과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법에 나왔습니다.
오늘 법원 상황, 김지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오늘 오전 동시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김건희 씨 재판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사건 재판은 그보다 5분 늦은 오전 10시 15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날 동시에 재판을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난달에도 두 사람의 재판이 같은 날 열렸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에서 호송 차량을 타고 와 바로 법정으로 이동했고, 따로 마주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재판은 법원 건물 4층, 김건희 씨 재판은 3층에서 진행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재판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신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박 전 처장에게 ′헌재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데, 공수처가 들어오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냐′는 취지로 물었고 이에 박 전 처장이 그러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씨 재판에는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차 주포인 이정필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