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한 경기 만에 팀 중심으로‥"손흥민, 유니폼 판매 세계 1위"

입력 | 2025-08-15 23:00   수정 | 2025-08-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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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LAFC 단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이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이 팔렸다며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LAFC 입단 후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된 손흥민의 훈련 모습.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보던 것처럼 밝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자신의 슈팅을 번번이 막는 골키퍼에겐 농담도 건네고,

″오초아! 저기 카메라가 찍고 있어서 그런거야?″

다양한 리액션과 함께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양보한 가봉 공격수 부앙가와 이미 ′절친′이 됐습니다.

″이제 내 사람이야! (페널티킥 양보하니까) 엄청 웃던데? 더 많이 골 넣게 해줄게!″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장과 훈련장 안팎에서 보여지는 손흥민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체룬돌로/LAFC 감독]
″지난 5년 동안 손흥민 같은 선수를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끊임없이 움직여 공간을 침투하고, 연계 플레이도 잘하고, 역습에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한 공격수′죠.″

소링턴 단장은 입단 후 손흥민의 유니폼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이 팔렸다며 자랑을 늘어놨습니다.

[소링턴 / LAFC 단장]
″<메시 유니폼보다 더 많이 팔린다고요?> 네 지금은 그렇습니다. <죄송한데요. 손흥민 유니폼이 지금 세계 축구에서 제일 많이 팔린다고요?> LAFC와 계약한 뒤로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스타의 유니폼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데뷔전 티켓 가격이 다섯 배나 치솟은 가운데, 손흥민은 모레 뉴잉글랜드 원정에서 데뷔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임동규(LA), 이효정·최영서(MBC아메리카) / 영상편집: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