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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에 부는 변화의 바람‥'손흥민, 이제 주장 대신 조커?'

입력 | 2025-08-25 20:40   수정 | 2025-08-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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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달 미국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팀 내 역할 변화를 시사하며 주장 변경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 리포트 ▶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LAFC 입단 세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

홍명보 감독은 미국 원정 2연전 명단에 손흥민을 공격수 포지션으로 선발했는데요.

그런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주장을 계속 맡을지를 놓고 묘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 그런 결정은 지금 하지는 않았습니다. 변경될 수도 있고 변경 안 될 수도 있는 거죠.″

2018년 9월 벤투 감독 시절 이후 7년간 최장수 캡틴을 맡아왔지만 주장 교체 가능성을 열어둔 걸로 풀이됩니다.

홍 감독은 또, 손흥민의 경험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면서 팀 내 역할 변화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느냐가 손흥민 선수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자리하면서 공격 조합이 더 궁금해지는 가운데, 홍 감독의 구상도 더 주목받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