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삼성 잡고 4위 노리는 kt‥'안현민 연이틀 괴력의 홈런포'

입력 | 2025-09-21 20:29   수정 | 2025-09-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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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kt 신인 거포 안현민 선수가 오늘도 결정적인 홈런포을 터뜨렸습니다.

안현민의 한 방을 앞세워 4위 삼성을 꺾은 5위 kt는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경기 반 차 4, 5위의 맞대결.

5위 kt가 먼저 힘을 냈습니다.

1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삼성은 양창섭에 이어 이승현과 최원태까지 선발 자원을 연달아 등판시켰지만 kt 안현민의 한 방에 경기가 기울었습니다.

5회 노아웃 1루에서 최원태가 던진 몸쪽 낮은 공을 제대로 퍼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며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t는 견고한 외야 수비로 삼성의 추격도 차단했습니다.

7회 헤이수스에 이어 나온 패트릭이 강민호에게 큼직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장진혁이 완벽한 펜스플레이로 강민호를 잡아 실점을 막았습니다.

좋은 수비를 펼친 장진혁은 7회 말 솔로 아치까지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연승을 달린 kt는 4연승을 마감한 삼성과 승차를 반 게임 차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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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2000탈삼진을 기념하는 날, 시구에 나선 아들 민재 군이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SSG는 2회 김성욱의 결승 투런홈런과 4회 박성한의 싹쓸이 3루타를 더해 선발 김광현에게 시즌 9승을 선사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