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구민지
특검, '증거인멸 등' 김건희 일가 조사‥김건희 보석 청구에는 "불허"
입력 | 2025-11-04 20:11 수정 | 2025-11-04 20:1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김건희 씨의 어머니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를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개발 의혹 피의자 신분인데요.
특검팀은 김건희 씨의 인사청탁 대가로 의심되는 물품을 숨긴 경위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씨의 어머니 최은순 씨가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아들인 김진우 씨와 함께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피의자입니다.
마스크를 쓴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은순/김건희 씨 어머니]
″<공흥지구 특혜 의혹 무혐의 받으셨는데 지금 특검 수사 받으시는 건 어떤 입장이세요?> …….″
김건희 씨 가족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리 일대에서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8백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고 사업기간도 뒤늦게 소급해 연장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20대 대선을 앞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그제야 양평군은 1억 8천여만 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습니다.
김 씨 가족 회사가 받은 혜택이 국고 손실로 이어졌다고 보는 특검은 특히 개발부담금이 뒤늦게 부과된 경위에 대해 최 씨 모자를 상대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진술거부권을 쓰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인사청탁 관련 증거를 없앴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은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현직 경찰 간부 명단이 발견됐는데,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받아오는 과정에서 카드와 명단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김진우/김건희 씨 오빠]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카드랑 경찰 인사 카드(명단) 누가 가져가셨나요? 증거 인멸 왜 하셨나요?>…….″
특검팀은 김건희 씨가 ′어지럼증′을 이유로 보석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선 ″허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김건희 씨의 앞으로 재판 내용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과 달리 당분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측은 ″중계 신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적극 고민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편집: 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