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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APEC 국익에 도움 74%" 국정지지율도 일주일 새 6%p 급등
입력 | 2025-11-07 19:58 수정 | 2025-11-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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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일주일 사이 6%p 올라, 지난 9월 이후 다시 60%를 넘어섰습니다.
경주 APEC에 대해선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며 성공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우리는 물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킨 한미 관세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또 지난 정부에서 최악으로 치달았던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알린 한중 정상회담.
새 정부 출범 다섯 달 만에 이뤄진 경주 APEC을 우리 국민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4%, 10명 중 7명 이상이 ′도움 됐다′라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미 관세협상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고, 국격을 높인 점과 원자력추진 잠수함 승인, 엔비디아의 GPU 26만 장 확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미 관계, 국격, 국방과 경제 등 보수진영이 중시하는 영역들로 볼 수 있는데,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중 60%,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답한 응답자 중 50%가 긍정평가를 내렸습니다.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지난 5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보수가 해야 될 일을 이재명 대통령이 한 거죠. 떼먹히지 않기 위해서 연간 200억 달러씩 분납을 한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장치를 많이 만들었더라고요. 그건 참 잘한 거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지지율도 일주일 사이 크게 올랐습니다.
직무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가 63%로 6%p 높아졌는데 지역별로 보면 표본이 적은 강원·제주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많았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전주보다 7%P 올랐고, 경제·민생 13%, APEC 성과가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와 APEC을 합치면 37%로,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활약이 국정 지지율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등 경주 APEC 준비에 영혼까지 갈아넣었다며 총력전을 펼쳤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4일, 국회 시정연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은 26%,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 4%, 진보당이 1%를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2.7%, 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3.1%P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