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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인천공항 기껏 확장하더니‥비행기 타는데만 3시간 분통 터진다
입력 | 2025-01-21 06:36 수정 | 2025-0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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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혼잡도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최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탑승권 발급과 출국 심사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스마트 패스 시스템을 대거 도입하는 등 첨단 정비를 확충해 혼잡도가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황은 반대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빈번한 스마트 패스 장비 오작동과 부족한 안내요원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노동조합은 확장 운영 시설에 1,135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인천공항이 신규 투입한 인력은 200명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성수기 혼잡 완화를 위해 보안검색 단기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출국장 운영 시간 확대도 추진하고 있고요.
국토교통부도 뒤늦게 공항 혼잡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한국 대표 부촌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엔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원베일리결혼회′라는 모임이 있는데요.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이 미혼 자녀들의 단체미팅을 지원하기 위해서 생겨났는데, 지금은 반포의 다른 고급아파트 입주민까지 참여하는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입주민들끼리 결혼 중개 외에도 신혼집 세미나, 투자 모임 등을 열면서, 부촌 아파트가 실질적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건데요.
이런 아파트 이너서클 문화는 소개팅 앱 가입 조건이나, 고가 아파트 분양 조건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단순히 신분제의 상징이 아니라 비즈니스적 실용성도 크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파트 간 빈부 격차가 커지면서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지난해 퇴직한 아이 돌보미는 2,400여 명으로 취업자 3,400여 명의 70%를 차지했는데요.
아이 돌봄 서비스 사업은 정부가 부모 소득 기준에 따라 15~90%까지 비용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돌보미들의 근무 여건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해 돌보미 시급은 1만 2,18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2,000원가량 높은 수준이고요.
근무 시간이 짧아서 생활비도 충당하지 못하거나 이동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침상 종합형 시간제 돌보미를 제외하고 가사 활동은 돌봄 업무에 포함되지 않지만, 설거지 등 규정되지 않은 업무를 요청받는 일도 허다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번엔 국민일보 볼까요.
극장 세대인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OTT 이용률이 크게 늘면서 영화 관람객 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감한 뒤 가까스로 반등했던 영화관 관객 수는 지난해 4년 만에 하향 반전해 1억 2,313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반면, OTT 시장은 4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이용률이 전부 상승했습니다.
주말 오후 기준 영화관의 1인당 티켓값은 1만 5천 원에 달하지만, OTT는 넷플릭스 기준 5,500원에 영화 수백 편을 한 달 내내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기 때문인데요.
OTT 업계는 시장을 더 공고히 지키기 위해서 과거 인기 드라마를 재방영하거나 해외축구·국내프로야구를 독점 중계하는 등 킬러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광주매일신문입니다.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에서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사고 발생 3년여 만에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중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가현건설 현장소장에게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고요.
이 외에 14명이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현산과 가현, 건축사무소 광장 등 법인도 각각 5억 원과 3억 원, 1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요.
법원은 하지만 현산 경영진 2명과 가현 대표이사 1명 등 6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