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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황망한 상황에‥위로는커녕 '대타' 구해라?
입력 | 2025-07-16 06:35 수정 | 2025-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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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갑작스럽게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당황스럽고 슬픔에 잠기기 마련인데요.
이런 상황을 알렸더니 직장에서 ′대타′를 구할 수 없겠느냐는 답변이 왔다면 어떨까요?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친상을 당했다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 1시 42분 정도에 직장 상사에게 ″아빠가 돌아가셨단 연락을 방금 받아서 내려가고 있다″며 ″죄송하지만 출근이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2분 만에 메시지를 본 상사는 ″갑자기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나, 대타 구하고 갈 수 없느냐″고 되물었습니다.
A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대타를 구해야 하는 게 맞느냐″며 심정을 토로했는데요.
이어 ″나도 예약 많은 건 알아서 너무 죄송하긴 한데 조금 속상하다″며 상사의 반응에 섭섭함을 드러내며 퇴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다못해 괜찮으냐는 위로의 말 한마디 없는 게 말이 되나″, ″저런 직장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게 슬프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