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배터리, 밤새 충전하지 마세요"

입력 | 2025-07-16 07:21   수정 | 2025-07-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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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가 쓰이는 전동킥보드나 전기 자전거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늘고 있는데요.

자기 전 배터리를 밤새 충전하는 습관이 화재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는 최근 5년간 670여 건 발생했는데요.

화재는 지난 2020년 98건에서, 작년 117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전동킥보드 화재가 전체의 7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 전기 자전거, 휴대전화, 전기 오토바이, 전자담배 순이었는데요.

소방청은 화재 예방을 위해 배터리와 충전기는 반드시 KC 마크가 있는 정품을 구입하고 타는 냄새가 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충전이 끝나면 바로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하고, 밤새 충전하거나 외출 중 충전 등 장시간 충전을 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불이 났을 때 대피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현관문이나 비상구 등 대피 통로 주변에서의 충전도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