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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저신용자 '소액 교통카드' 발급 허용 추진
입력 | 2025-07-16 07:23 수정 | 2025-07-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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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저신용자들에게도 후불 교통카드 발급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원에서 회생 절차를 밟고 있거나 소상공인 빚 탕감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자 등 저신용자들은 신용거래가 중단돼 후불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데요.
금융위원회와 카드사들이 이런 채무조정자들을 대상으로 후불 교통카드를 소액으로 허용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채무조정자들은 신용카드 성격을 띤 후불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빚을 갚기 위한 근로 활동에까지 지장이 생겨 재기가 힘들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금융위는 계좌와 체크카드를 보유한 채무조정 대상자들에게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열어주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이고요.
소액으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허용한 뒤 성실 상환 이력 등을 감안해 한도를 점진적으로 늘려주는 계획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도는 현재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가 대부분 월 30만 원 한도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할 때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