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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불가리아 "EU 집행위원장 비행기 GPS 교란 없었다"
입력 | 2025-09-05 07:21 수정 | 2025-09-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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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정부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태운 항공기가 GPS 신호 교란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젤랴스코프 총리는 의회에서 ″인구 밀집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분적 신호 장애였을 뿐″이라며 ″비행기록상 우려할 만한 이상 징후가 전혀 없었고, 신호 품질도 계속 양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불과 나흘 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을 태우고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가 GPS 신호 방해를 받았다는 유럽 당국자들 주장과 반대되는데요.
당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항공기가 공항 상공을 1시간가량 선회한 뒤 아날로그 지도에 의존해 착륙했다고 전했지만, 항공 추적 자료에 따르면 실제 착륙 지연은 9분에 불과했고요.
신호 품질 역시 정상으로 기록됐습니다.
또 불가리아 당국은 이 항공기가 무선신호를 이용한 백업 시스템을 갖춰 착륙하는 데 종이지도가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