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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일본 이어 유럽도 '차 관세' 15% 확정

입력 | 2025-09-25 07:21   수정 | 2025-09-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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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확정하고 지난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관세가 낮아지면서,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되는 한국산 자동차는 협상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유럽연합과의 무역협정 이행 문서를 공개하며, 미국 정부가 유럽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확정하고, 이를 지난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이번 관세 인하가 EU의 미국산 공산품 관세 철폐와 일부 농수산물의 특혜적 시장 접근권 제공을 위한 입법을 조건으로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EU는 이미 지난달 입법안 초안을 발표하며 사전 작업을 마쳤고, 이번 발표에는 일부 의약품 성분과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유럽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15%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7월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을 미국과 합의했음에도 후속 협의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