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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WHO "임신 중 타이레놀, 자폐 연관성 없어"
입력 | 2025-09-25 07:23 수정 | 2025-09-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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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사이에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WHO는 아동기 백신 역시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근거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잇달아 반박했습니다.
WHO는 성명을 통해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 간에 결정적인 과학적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신 중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자폐아를 출산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건데요.
WHO는 지난 10년간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일관된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WHO는 아동기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 역시 여러 국가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 결과 모두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는데요.
WHO는 백신 접종이 지난 50년간 최소 1억 5천400만 명의 생명을 구했고, 근거 없는 접종 지연이나 방해가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