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백세희 작가 별세

입력 | 2025-10-20 07:00   수정 | 2025-10-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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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백세희 작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백 작가는 뇌사 장기기증으로 다섯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는데요.

문학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어제 공식 계정을 통해 ″누구보다 문학과 동물을 사랑하셨던 작가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고요.

영문 번역가이자 작가인 앤톤 허도 SNS 계정을 통해서 ″그녀의 글은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켰다″며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백 작가는 우울감이 지속하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한 내용을 자전적 에세이에 담아내 많은 독자에게 울림을 주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