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올트먼-머스크 또 설전‥여전한 앙숙
입력 | 2025-11-04 07:21 수정 | 2025-11-04 09:3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설전을 벌였습니다.
테슬라 차량 ′로드스터′ 출시 지연을 둘러싼 공방은 결국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SNS에 테슬라 신차 ′로드스터′ 예약과 취소 과정을 담은 이메일 캡처 세 장을 공개했습니다.
올트먼은 ″이 차를 정말 기대했지만, 7년 반은 기다리기엔 너무 길었다″며 머스크의 신차 개발 지연을 사실상 조롱한 겁니다.
머스크도 반격에 나섰는데요.
″올트먼, 당신은 비영리 단체를 훔쳤다″며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두 사람의 앙금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머스크는 오픈AI 공동 설립자였지만 2018년 이사직을 내려놓고 투자 지분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이후 오픈AI가 챗GPT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자, 머스크는 ″비영리를 영리로 바꿔 계약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올트먼은 악의적 전술이라며 맞소송을 재기했습니다.
양측의 맞소송은 재판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