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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기업규제 신속히 정리"‥7박 10일 4개국 순방
입력 | 2025-11-17 06:06 수정 | 2025-11-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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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미 관세협상을 마무리 지은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총수와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K 방산 수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팩트시트 발표로, 한미 관세협상을 매듭짓고 맞은 첫 주말.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사이에 나란히 앉은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잘 방어한 협상이라고 평가하면서, 정부 지원에 최선을 다해준 기업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누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서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 그건 전적으로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 정말 헌신과 노력 덕분입니다.″
이 대통령은 친기업, 반기업 이런 소리를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반문하면서 기업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규제 완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여러분께서) 필요한 게 규제 같아요. 규제 완화 또는 해제, 철폐 중에서 가능한 것이 어떤 게 있을지를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제가 신속하게 정리해 나갈 겁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관세협상으로 크게 안도하고 있다며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그동안 대통령님,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저희 기업들은 후속 작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서정진/셀트리온 회장]
″우리 대통령님의 그 배짱, 뚝심.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저희 미국에 있는 로비스트들이 너네 나라 정부 대단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기업인들과 3시간 가까이 회의를 진행한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는 ′K-방산 세일즈′에 나섭니다.
아랍에미리트 UAE를 시작으로, 이집트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 튀르키예까지.
7박 10일간 4개국을 방문하는데, 주로 우리의 주력 제품인 방산 수출 문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