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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마차도, 노벨평화상 직접 받을까?
입력 | 2025-12-10 07:21 수정 | 2025-12-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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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반독재 투쟁의 상징,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초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되며 시상식 직접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두로 정권의 체포 위협 속에, 현지에서는 삼엄한 경비와 함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기자회견이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는 현지시간 9일 열릴 예정이던 기자회견이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연구소 측은 ″마차도가 오슬로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도착할지에 대해 현재로선 어떤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차도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철권 통치에 맞서, 작년부터 베네수엘라 모처에 은신 중인데요.
마두로 정권은 마차도가 출국할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시상식이 열릴 예정인 오슬로 시내 호텔 일대에는 다수의 경찰이 배치돼 경비가 한층 강화됐지만, 마차도가 직접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마지막까지 안개 속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앞서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독재에 맞서 평화적 투쟁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