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오해정
쿠팡 4분기 영업익 97%↓‥김범석 첫 육성 사과
입력 | 2026-02-27 12:05 수정 | 2026-02-27 12: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쿠팡을 탈퇴하는 고객들의 움직임이 기업실적으로 일부 확인됐습니다.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97%나 급감한 건데요.
김범석 의장은 실적발표를 하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터진 쿠팡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동기보다 97% 급감한 1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당기순손익도 377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작년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기 이전까지 모두를 합친 연간 매출은 49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정보유출사고로 지난해 12월부터 매출 성장률, 고객 수, 와우멤버십, 수익성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지출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제 쿠팡을 이용한 고객 수는 2천460만 명으로 3분기보다 10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을 발표하며 쿠팡의 창업주이자 미국 모회사인 쿠팡Inc 이사회 의장인 김범석 의장은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처음 육성으로 사과했습니다.
[김범석/쿠팡Inc 의장]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불편과 염려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면서, ″우리 팀이 보여준 대응이 매우 자랑스럽고, 오직 고객을 섬기는 데 집중하며 사고를 수습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김 의장은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 뒤 한 달 만에 사과문을 냈으며, 공식적으로 직접 육성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