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장현주

"종전은 트럼프가 판단"‥석유시설 타격 자제 요청

입력 | 2026-03-11 12:05   수정 | 2026-03-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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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전쟁이 종료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란의 항복 선언을 조건으로 삼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달렸다는 건데,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이 이란 전쟁에 대해 최고사령관, 즉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명시적인 항복 선언을 종전의 조건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결 의지를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군사적인 목표가 ″이란의 미사일 능력 파괴와 해군의 무력화 그리고 핵무기 보유 영구적 차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 이상 미국과 동맹국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 시점을 결정할 것입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이 탄도미사일 전력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뒷받침할 행동이 없다면 공허한 위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확전을 우려해 이스라엘에 이란 내 석유와 에너지 시설을 추가로 공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방송은 미국이 이 같은 내용을 이스라엘 정부 수뇌부와 군 참모총장에게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에너지 시설 타격을
이란이 먼저 걸프지역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경우에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가 급등이 불러올 경제 충격을 막고 나아가 전후 석유 부문 결집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전쟁으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140명 정도의 미군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