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승섭

공장 2·3층서 10명 숨진 채 발견‥4명 수색 중

입력 | 2026-03-21 11:58   수정 | 2026-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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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대전의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부상자 59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실종자 4명을 찾고 있는데, 건물 붕괴 위험이 남아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는데요.

이승섭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대전 공장 화재 현장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구급차가 대기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부터 건물 내부에 구조대를 투입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요.

2층 휴게실 입구에서 1명, 3층 헬스장에서 9명 등 모두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수색이 가능한 구간은 대부분 확인이 된 상태라서, 나머지 실종자 4명은 무너진 구조물 아래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붕괴의 위험이 있어 구조대가 진입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우선 구조견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붕괴 구조물에 대한 추가 안전진단을 마치는 대로 건물 잔해를 해체하면서 본격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갑작스런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구조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친 사람 가운데 3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어제 오후 1시 20분쯤 발생한 이번 화재는 발생 10시간 반 만인 어젯밤 11시 48분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건물에는 170명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현재 중앙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가 설치돼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이 시작됐고, 경찰과 소방의 1차 합동 감식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공장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