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세영

"정치검사 전원 증언대에"‥"조작기소 매달릴 때 아냐"

입력 | 2026-03-31 12:20   수정 | 2026-03-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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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른바 쌍방울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의 진술 회유 의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검사들을 모두 증언대에 세우겠다′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중동발 리스크를 언급하며 조작기소 등 정쟁을 할 때가 아니라며 여야정 원탁회의를 제안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변호인과 통화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요구하는 듯 말하는 녹취가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박 검사에 대한 공세를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쌍방울 사건을 이재명 죽이기 도구로 조작하려 한 윤석열 정치검찰의 추악한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증언대에 정치 검사들을 세우고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과 법치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정권 차원의 정적 사냥에 가담한 정치검사들을 전원 증언대에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중동 전쟁발 민생 경제 어려움을 언급하며 ″민생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서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된 음성 파일 하나를 붙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당을 향해 환율·물가·유가 관리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함께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중동 리스크발 경제 불안이) 안정세를 되찾을 때까지 국정조사와 특검법 개정 등 일체의 정쟁을 중단합시다.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합니다.″

한편, 녹취록을 공개한 서민석 변호사는 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추가 녹취를 공개하며 박 검사가 형량 거래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용 검사도 오늘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시 서 변호사가 이화영 부지사를 이재명 지사의 지시를 받은 ′종범′으로 처리해달라고 먼저 제안했고, 검찰은 그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했을 뿐″이라 재차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